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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0 18:58 수정 : 2005.02.20 18:58

문희상·신기남의원, 경선출마 공식선언
개혁당파·여성등 후보단일화 논의 한창

문희상·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동 당사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4월2일 당 의장·상임중앙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들에 이어 장영달·염동연 의원 등도 이번주 중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며, 개혁당 출신과 여성, 초·재선 의원들도 각각 후보 단일화 방안을 논의중이어서 열린우리당의 당권 경쟁은 이번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견에서 문 의원은 “강력한 리더십, 통합의 리더십으로 표류해 온 당의 중심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당내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개혁의 동력으로 만들어 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영달 의원과 염동연 의원은 23일, 한명숙 의원은 24일, 김원웅 의원은 25일께 각각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옛 개혁당 모임인 참여정치연구회는 이날 대전에서 전국이사회를 열어, 김원웅·유시민 의원과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세 사람을 놓고 후보 단일화 논의를 벌였다. 또 개혁 성향의 초·재선 의원 모임인 ‘새로운 모색’과 여성 의원들도 이번주 초 각각 모임을 열어, 단일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은 다음달 10일 예비선거를 통해 8명의 후보를 뽑은 뒤 4월2일 전당대회에서 5명의 상임중앙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등 당선자가 당 의장이 된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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