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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0 13:32 수정 : 2005.02.20 13:32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당 개혁작업을 주도할 혁신위원장에 비주류 3선인 홍준표(洪準杓.서울 동대문을) 의원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표는 내일 상임운영위에 혁신위원장 인선 내용을 보고한 뒤 24일 운영위를 열어 최종 결정할 것"이라면서 "혁신위원장에는 홍준표 의원의 기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표로부터 혁신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요청을 받고 고민끝에 지난 주말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혁신위원회는 지난 3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소속위원 연찬회에서 과감한 당 개혁을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키로 결정한 기구이다.

특히 혁신위는 오는 2007년 대선 승리에 초점을 맞춰 당 조직의 전면개편, 당의노선 재정립, 당권 및 대권후보 분리, 진성당원제 도입 등과 관련한 방안을 마련해당 지도부에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가 수도권 출신의 비주류 인사를 요직에 기용키로 한 것은 강도높은 개혁을 통해 당의 면모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한편 당내 계파간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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