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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0 10:11 수정 : 2005.02.20 10:11

20일 오전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원이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장 경선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과 신기남 의원이 20일 영등포 당사에서 당의장 경선출마를 선언하는 등 4.2전당대회를 향한 당권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참여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과 민생의 동반성공론'과 당이 국정운영을 주도하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밝힐 예정이다.

신기남 전 의장도 회견을 갖고 "참여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당을 단결시킬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강한 우리당과 믿음직한여당을 만들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재야파인 `국민정치연구회'의 대표주자인 장영달 의원과 친노직계인 염동연 의원은 23일, 한명숙 의원은 24일, 김원웅 의원은 오는 25일께 출마선언과 함께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각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금주에 잇따를 예정인 가운데 개혁당 출신 의원 및 당원모임인 `참여정치 연구회'는 20일 대전에서 전국 이사회를 열어 김원웅, 유시민 의원 및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등 세 후보에 대한 단일화를 논의할 방침이지만 난항이 예상된다.

또 개혁성향의 초재선의원 모임인 `새로운 모색'은 21일 전체모임을 갖고 이종걸 송영길 김영춘 등 세 의원에 대한 후보단일화를 시도할 예정이고, 여성의원들도 같은날 모임을 갖고 여성후보 단일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변수가 되고 있다.

우리당 당의장 경선은 오는 3월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3월10일 예비선거를 실시해 8명의 후보를 선출한뒤 권역별 유세와 TV토론을 거쳐 오는 4월2일 전대에서 5명의 상임중앙위원을 선출하며 이중 1등 당선자가 당의장이 된다.

이번 경선에서는 참정연 등 일부 계파의 후보 단일화 여부와 후보간 또는 계파간 합종연횡 가능성 및 실용 대(對) 개혁이라는 노선투쟁 등이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판도를 좌우할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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