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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8 16:47 수정 : 2005.02.18 16:47

열린우리당 당권경쟁에 나선 문희상 의원이 18일 개혁과 민생의 동반성공론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이날 당 `전국여성위원회 시도 임원 워크숍' 강연을 통해 "100년전우리가 개혁의 기회를 놓쳐 일제강점 등 오욕의 역사를 맞게됐다"면서 "개혁은 생존의 문제로, 우리가 개혁하지 않으면 21세기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아남을수 없다"며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어 "17대 국회는 개혁을 위한 국회로 개혁작업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다만 개혁은 원칙이고, 실용주의는 방법으로 두가지는 별개가 아니라 함께 가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3년차로 개혁의 가시적 성과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면서 "개혁의 원칙에만 매달려서는 안되며, 개혁과 민생이 동반성공해야 한다"며 `개혁.민생의 동반 성공론'을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앞으로는 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이 되고, 주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당내에도 중심이 바로 서야 한다"며 `국정운영의 당 주도론'을 제기한뒤 "창당 이후 100일만에 한번씩 당 대표가 바뀌는 식으로는 아무것도 안된다"면서 강력한리더십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또 "개혁주체의 핵심인 노무현 대통령이 성공해야 모두 성공할 수 있다"며 "대통령을 욕해서 점수 따겠다는 사람들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당과 당원들이 중심이 돼서 대통령을 당당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이 `개혁과 민생 동반 성공론'과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당권경쟁 과정에서 자신의 주장이 `개혁후퇴론'으로 비쳐지는 것을 차단하고 참여정부의 핵심 실세로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하려는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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