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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7 21:41 수정 : 2005.02.17 21:41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이 17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에게 서신을 보내 최근 수의대 학장직 포기 선언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신에서 "`황우석 뉴스'는 국민들에게 예외없이 희망적이고 기분좋은 `쇼크'를 전해준다"며 "서울대 수의학장에 당선됐으나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사퇴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국민들에게 정말 신선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의과 대학의 위상정립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학장을 맡기로 결심한것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국민들은 황 교수에게 서울대 수의과 대학의 학장역할보다도 바이오 혁명으로 난치병을 고치는 역할을 더 원했던 것 아니겠느냐"고물었다.

김 의원은 이어 "저는 `황우석'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어떤 계획이나 시도도찬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황 교수가 연구 외적인 일로 시간과 정열을 소진하지 않고 100%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 결과를 조용히 기다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우리 모두는 `작업복 황우석'에서 희망을 찾는다"며 "모처럼 맞는 과학기술계의 르네상스를 이왕이면 노벨상 수상까지 이어지도록 하자는 것이 국민들의 염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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