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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3.07 19:16 수정 : 2017.03.07 20:23

변순규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동해안에서 거의 사라진 국내산 명태가 다시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명태 양식을 성공시킨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의 변순규 해양수산연구사를 비롯해 82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7일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8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국민편익 증진과 경제 활성화, 국민안전 개선, 인재양성 등 네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주요 수상자를 보면 해수부가 2014년부터 진행한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구 2년 만에 세계 최초로 명태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변순규 연구사가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임정임 주무관은 27년 동안 야학 교사로 활동했다. 호평제일학교에서 자원봉사 교사로 활동해온 임 주무관은 279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경기도 부천소방서의 이종인 지방소방위도 같은 훈장을 받았다. 이 소방위는 2009년 충남 아산시 오천동 화재사고에서 범인으로 지목돼 4억원의 배상 책임을 지게 된 노인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역시 같은 훈장을 받은 배경탁 인천세관 관세주사는 야쿠자 조직원이 홍콩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필로폰을 밀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이 녹차로 위장해 들여온 필로폰 6.24㎏(187억원 상당)을 적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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