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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1.10 16:02 수정 : 2015.11.10 16:02

시중가 1250만원짜리 롤렉스, 1230만원짜리 까르띠에, 499만원짜리 레이몬드웨일, 495만원짜리 불가리, 445만원짜리 아이그너..

정부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해외 명품’을 공매한다. 감정가는 롤렉스 750만원, 까르띠에 800만원 등으로 부가세를 더해도 시가보다 싸다. 에벨, 보메메르시에, 라도, 티쏘, 위블로 등 고급 브랜드 시계 등 모두 84점이 공매 물품에 포함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국외로 출장을 간 공직자가 외국정부에서 받아온 선물이다.

공매 시기는 이달 중순에서 말 사이로, 인사혁신처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공자산 입찰시스템인 ‘온비드’(onbid.co.kr)에서 매각한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100달러 이상, 10만원 이상 선물을 받은 공무원은 신고해야 하고, 이 선물은 국고에 귀속된다. 같은 기간 신고받은 선물은 장식품·화첩·기념주화·옷·시계 등 209점이었고 이 가운데 문화예술적 가치가 없어 보존할 필요 없는 시계 등 84점이 매각 물품으로 나왔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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