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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6.18 19:39 수정 : 2012.06.18 19:39

박원순(사진 오른쪽) 서울시장

브라질서 열린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서

박원순(사진 오른쪽) 서울시장이 국제 환경 문제와 관련한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의 협치(거버넌스) 모임인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의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는 17일(현지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박 시장이 세계시장협의회의 차기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다.

박 시장은 의장직 수락 연설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되고 모든 시민이 계층 구분 없이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 도시 리더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21~23일 서울에서 열릴 1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각료급 회의에서 박 시장은 의장으로서 이번 세계시장협의회의 논의 결과를 전달하게 된다.

세계시장협의회는 2005년 이클레이에 가입한 도시의 수장들이 만든 모임이다. 이클레이는 70개나라 1220여개 자치단체와 자치단체연합기구가 속해 있는 세계 최대의 환경 관련 국제기구로 알려졌다. 1990년에 설립돼 3년마다 총회를 열어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적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한다. 세계시장협의회엔 이들 도시의 전·현직 수장 70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동아시아본부를 서울에 설립하고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 등을 전수하기로 이클레이와 협약을 맺었다. 아시아지역에선 한국·중국·일본·대만·몽골 등의 91개 자치단체가 이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자치단체 38곳이 가입해 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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