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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8.10 19:32 수정 : 2011.08.10 19:32

제66돌 광복절을 맞아 김보연 선생 등 독립유공자 275명이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10일 건국훈장 153명(애국장 52명·애족장 101명)과 건국포장 39명, 대통령 표창 83명 등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보연 선생은 초대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에 주춧돌 역할을 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다. 선생은 1920년 상하이 대한인민단 간사와 상의원을 지냈고, 22∼26년 유호청년회, 임시정부 경제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임시정부에 거액의 독립운동 자금을 보탠 민족자본가 이덕환 선생도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1912년 ‘105인 사건’으로 체포되기도 했던 선생은 20년 독립운동 자금으로 당시 교사의 10년치 월급에 해당하는 5000원을 임시정부에 보냈다가 발각돼 징역 1년6월형을 받았다.

옥중에서 항일투쟁을 벌인 이동일, 김숙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이들은 24년 평양형무소 복역 도중 3·1운동을 기리고자 ‘조선독립만세’를 외치고 단식투쟁을 벌이다 주모자로 지목돼 고문받다 숨졌다. 19년 3월10일 광주 수피아여학교 재학 중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했다 옥고를 치른 박우말례 선생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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