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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5 18:14 수정 : 2005.01.25 18:14

얼마 전 한 카드사로부터 2만원의 연회비가 부과되었다.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일년에 한번씩 부과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일년간 사용하지 않은 카드였기 때문에 해당 카드사로 전화를 했다. 그런데 해당 카드는 한번 이상 사용해야 연회비가 면제되는 카드라는 것이었다. 카드 신청 때 그러한 설명이 없었던 것도 문제지만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연회비를 내느냐고 따져도 막무가내로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한참 실랑이 뒤 기분이 상해 연회비 낼 테니 카드를 해지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담당 직원은 새삼스럽게 연회비 때문이라면 이번에 한해 연회비가 출금이 안 되도록 할테니 해지는 말아 달라는 것이었다. 강하게 따지고 들거나 회사가 불리하다 싶으면 인심 쓰듯 슬그머니 물러서는 모습에서 순순히 따르는 사람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확하고 합리적인 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장주현/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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