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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5.17 21:52 수정 : 2009.05.17 21:52

왜냐면

얼마 전 은행에 카드 발급을 하러 갔는데 은행에서 기념품으로 행운의 2달러를 줬다. 그러고 보니 동네 슈퍼에서도,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얼마 이상의 물품을 사면 행운의 2달러를 준다고 한다. 행운의 2달러 기념품 행사가 즐비하다. 1960년대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같이 출연했던 배우한테서 2달러 지폐를 선물로 받은 뒤 모나코 왕국의 왕비가 되자, 이 지폐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생겨났다고 한다. 또한 다른 지폐에 비해 적게 발행되어 희소성의 가치도 있다고 한다. 고환율 등으로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위태위태한 상황인데 이런 식의 기념품이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 정말 기념품을 주고 싶다면 ‘행운의 2달러’ 대신 지방 특산물이나 장애인이 만든 공예품 등을 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한다.

장지훈/경남 창원시 대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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