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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폭설, 32개 지역 사상최대 |
일본에서는 18일 한파가 열도를 뒤덮으면서 북쪽 홋카이도와 본토인 혼슈의 동해쪽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전국 32개 지역이 12월 적설량으로 관측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속철인 신칸센의 운행이 큰 차질을 빚거나 일부 열차의 탈선사고가 발생했으며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등 11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했으며 야마구치현 등에서 고속도로 일부의 통행이 차단됐다.
동해와 접한 후쿠이현에서는 남자 1명이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다 떨어져 숨지는 등 최소 1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일본 경찰이 밝혔다.
18일 적설량은 니가타와 아오모리 등지에서 2m를 웃돌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히로시마가 영하 2.9℃, 나고야가 영하 2℃를 기록하는 등 기온도 올 겨울 최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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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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