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8.25 18:22
수정 : 2005.08.25 18:24
자위대 해외파견 강화 위해 600명 규모 ‘중앙정보대’
일본 방위청은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강화하기 위해 육상자위대에 해외정보 수집을 맡을 600명 규모의 ‘중앙정보대’를 창설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국내외 지리정보를 담당하는 중앙지리대와 외국군 정보를 파악하는 중앙자료대를 통합하고, 파견대상국 요인을 접촉해 정보를 얻어내는 전문부대(10명) 네팀을 신설해 이 부대를 만들 계획이다. 해외에서 직접 정보를 수집하는 전문부대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방위청은 또 육상자위대 5개 방면대 가운데 2곳에 해외파견 대기요원을 1300명씩 배치해 긴급 해외파견에 대비하도록 했다. 방위청은 현재 600명이 파견된 이라크에서보다 훨씬 큰 규모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기병력을 2600명으로 늘렸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일본 경찰이 처음으로 유엔 조사단에 포함돼 이달 말 레바논 전 총리 암살사건 수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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