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민주당이 저격수로 내세운 사이토 의원은 전국적인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현지 지명도는 만만치 않다. 요코하마시 직원-시의회 의원을 거쳐 95년 옛 뻗당소속으로 참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했으며 현재 2기째다. 간 나오토 전 민주당 대표도 벌써부터 지원 유세에 나섰다. 10일 거리유세에서 간 전 대표가 "고이즈미개혁은 틀렸다", 사이토 의원이 "고이즈미 개혁을 정지시키겠다"고 외치자 무더위속에서 200여명이 1시간 가까이 연설을 듣기도 했다. 이런 사정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선거에 소선거구와 비례대표에 중복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 동시출마제도를 비판해 왔으며 이 제도 도입후 실시된 3차례 선거에서 소선거구에만 출마했었다. 일본 선거제도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에 동시출마하면 지역구에서 낙선해도 비례대표로 구제되는 경우가 많다. 2003년 총선에서는 도이 다카코 전 중의원의장이 지역구에서 패한 뒤 비례대표에서 패자부활한 전례가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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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지역구 당선 `적신호' |
`국회 해산'이라는 비장의 무기로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던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정작 선거구에서 당선될지 여부가 호사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은 고이즈미 총리의 지역구인 가나가와 11구에 사이토 쓰요시 참의원 의원을 저격수로 투입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재작년 선거때 이름만 걸쳐 놓은 채 한번도 선거구에 오지 않았지만 자신의 최고기록인 17만표를 얻어 간단히 당선했다.
언뜻 경쟁이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고이즈미 총리가 재작년 선거후 선거구에서 원한을 많이 사 그렇지만도 않다는게 일본 정가의 분석이다.
실제로 기세좋게 국회를 해산, 지지율도 올라갔지만 정작 지역구에서는 아직 선거대책본부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번 선거때 본부장을 지낸 다케우치 히데아키 가나가와현의회 의원과 고이즈미 총리 사이가 틀어졌기 때문이다.
다케우치씨는 지난 6월 실시된 요코하마시장선거에서 전 자민당 시의원을 밀었다. 그런데 선거때는 코빼기도 뵈지 않던 고이즈미 총리가 일껏 선거구를 방문해서는 옛 자치성 출신의 전 부시장을 미는 바람에 근소한 차로 전 부시장이 당선됐다.
다케우치씨는 "이번에는 선거본부장을 맡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이 저격수로 내세운 사이토 의원은 전국적인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현지 지명도는 만만치 않다. 요코하마시 직원-시의회 의원을 거쳐 95년 옛 뻗당소속으로 참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했으며 현재 2기째다. 간 나오토 전 민주당 대표도 벌써부터 지원 유세에 나섰다. 10일 거리유세에서 간 전 대표가 "고이즈미개혁은 틀렸다", 사이토 의원이 "고이즈미 개혁을 정지시키겠다"고 외치자 무더위속에서 200여명이 1시간 가까이 연설을 듣기도 했다. 이런 사정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선거에 소선거구와 비례대표에 중복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 동시출마제도를 비판해 왔으며 이 제도 도입후 실시된 3차례 선거에서 소선거구에만 출마했었다. 일본 선거제도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에 동시출마하면 지역구에서 낙선해도 비례대표로 구제되는 경우가 많다. 2003년 총선에서는 도이 다카코 전 중의원의장이 지역구에서 패한 뒤 비례대표에서 패자부활한 전례가 있다. (도쿄=연합뉴스)
반면 민주당이 저격수로 내세운 사이토 의원은 전국적인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현지 지명도는 만만치 않다. 요코하마시 직원-시의회 의원을 거쳐 95년 옛 뻗당소속으로 참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했으며 현재 2기째다. 간 나오토 전 민주당 대표도 벌써부터 지원 유세에 나섰다. 10일 거리유세에서 간 전 대표가 "고이즈미개혁은 틀렸다", 사이토 의원이 "고이즈미 개혁을 정지시키겠다"고 외치자 무더위속에서 200여명이 1시간 가까이 연설을 듣기도 했다. 이런 사정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선거에 소선거구와 비례대표에 중복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 동시출마제도를 비판해 왔으며 이 제도 도입후 실시된 3차례 선거에서 소선거구에만 출마했었다. 일본 선거제도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에 동시출마하면 지역구에서 낙선해도 비례대표로 구제되는 경우가 많다. 2003년 총선에서는 도이 다카코 전 중의원의장이 지역구에서 패한 뒤 비례대표에서 패자부활한 전례가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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