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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조정국면 탈피” |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9일 일본 경제가 조정국면에서 벗어났다고 공식 선언했다.
내각부는 8월 월례경제동향보고서에서 “경기가 기업부문과 가계부문 모두에서 개선돼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조정국면이라는 인식을 보여왔으며, 경기기조 판단에서 부정적 표현을 없앤 것은 10개월만이다. 내각부는 그러나 원유가격 동향이 내외 경제에 끼칠 영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다음달 총선을 의식해 좀더 적극적으로 경기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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