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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2 09:51 수정 : 2005.01.22 09:51

잇단 직원 비리로 촉발된 시청료 납부 거부확산 등으로 퇴진 압력을 받아온 일본 공영방송 NHK의 에비사와 가쓰지(海老澤勝二)회장이 오는 25일 공식 사임을 표명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에비사와 회장은 내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기 위해 이날 열리는 경영위원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에비사와 회장은 당초 내년 예산이 국회에서 승인되는 다음달말께 사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NHK에 대한 비판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고조, 예산안의 국회심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부 우려로 조기퇴진으로 가닥이 잡혔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뤘던 특집프로그램의 외압 시비가 최근 불거진 것도 조기퇴진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후임 회장으로는 기술통인 하시모토겐이치(橋本元一ㆍ61) 전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NHK의 총체적 경영부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내부인사의 기용은 바람직하지않다는 의견도 있어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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