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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0 14:25 수정 : 2005.06.10 14:25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0일 신사본청이 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 계속을 촉구한데 대해 "(참배는)다른 사람이 하라고 해서 하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은 신사본청의 입장에 관계없이 참배여부는 애초 자신의생각대로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국회답변에서 "언제 참배할지는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말해 참배를 기정사실화했으나 이 발언이 물의를 빚은 후부터 "적절히 판단하겠다"는 말만되풀이하고 있다.

신사에 합사돼 있는 A급전범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고이즈미 총리는 "A급전범은 한명이 아니라 여러명"이라면서 "나의 참배와 관련지어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빠져 나갔다.

일본 전국 8만여개의 신사를 관할하는 신사본청은 9일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참배를 계속해야 하며 A급전범을 분사할 수 없다는 기본견해를발표했다.

신사본청은 "제사를 지내는 신의 분리라는 뜻의 분사는 신사 제사의 본뜻에서는있을 수 없다"며 "A급 전범의 불사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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