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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6 17:06 수정 : 2005.01.16 17:06

일본 연구진이 고베대지진 10주년을 며칠 앞둔 15일세계 최대의 모의지진 실험기구를 공개했다.

효고 지진공학연구소의 이노우에 다카히토는 "고베지진 참사 직후 이 기구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이 기구를 이용해 지각판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파괴적인 힘을 견딜 수 있는 건축공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야구장 길이보다 조금 짧은 넓은 콘크리트판을 놓고 모의지진기구를이용해 지진 발생을 가상해 실험을 한다면서 내년에는 이 기구로 6층짜리 콘크리트건물을 흔드는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이 연구소는 16일 전세계 지진학자들이 모인가운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 모의실험기구를 실제로 작동한다.

고베에서는 오는 18-22일 유엔이 주관하는 세계방재회의도 열러 전세계기상학자들과 정부지도자들이 모여 인도양 해일경보시스템 구축 등 자연재해 예방과피해축소를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995년 1월17일 발생한 고베대지진은 규모 7.3으로 6천4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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