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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3 08:37 수정 : 2005.05.23 08:37

일본 도쿄 아오야마 공원묘지의 외국인묘역에 있는 한말 개화파 지도자 김옥균(金玉均ㆍ1851-1894)의 묘가 강제 이장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도쿄도는 지난해 10월 김옥균의 묘 앞에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 명의로 오는 10월까지 사용자 신청이 없으면 무연고 묘로 간주해 이장한다는 내용의 철거안내 입간판을 세워 철거를 예고했다.

이 묘는 김옥균이 일본에서의 망명생활 이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가조선정부가 보낸 자객 홍종우에게 피살된 직후 아들과 후원자들이 그의 옷과 흙을가져와 만들었다.

묘비는 나중에 총리가 되는 이누카이 쓰요시(犬養毅 ) 등의 지원으로 1904년 건립됐다. '김공옥균지비(金公玉均之碑)'라고 새겨진 묘비는 높이 3m, 폭 1m의 크기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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