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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의 눈부신 성과에 힘입어 오쿠다 히로시 도요타 회장이 ‘영향력 있는 기업인’ 2위에 꼽혔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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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노동자들이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작업하고 있다. 도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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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가 부진하자 오쿠다 회장은 '젊은이를 겨냥하라'며 인터넷 판매망을 대폭 확충, 시장점유율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젊은층을 겨냥한 '사이온' 모델로 북미 시장을 휩쓸었다. 문제는 품질. 도요타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188만대를 리콜했다. 이는 신차 판매 대수(171만대) 보다 많은 것이다. 해외 거점을 52개로 늘렸지만 현지인을 사장으로 발탁한 곳은 13개 뿐. 오쿠다 회장이 도요타의 다국적기업화를 주창했지만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는 여전히 짙다.
'조 후지오-와타나베 가쓰아키' 신체제가 "무엇도 바꾸지 않는 것이 가장 나쁜 것"이라는 오쿠다 회장의 지론을 이어받아 과감한 변혁과 투자로 도요타의 한단계 발전을 이끌어낼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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