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네현은 일제 강점기인 1905년 2월22일 현 고시를 통해 독도를 자체편입한지 100년이 된 지난해 자체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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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 |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독도)의 날' 제정 1주년 기념행사를 강행했다.
시마네현은 이날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 현민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시마네현은 지난달부터 지역 방송사를 통해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의 광고를 내보내고 관련 전시회를 열어 자국민과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동시에 한국을 자극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스미타 노부요시 지사는 "조례를 통해 국민여론을 환기했다는 의미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행사에 앞서 시마네현은 '다케시마 연구'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10여개 우익단체 회원 100여명이 모여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차량 시위를 벌였다. 한 한국 남성이 현청 주변에 '독도는 한국영토'라고 쓴 포스터를 내걸고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시마네현 경찰은 경비병력 250명을 현민회관 주변에 배치해 만약의 소동에 대비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는 일본 중앙정부는 물론 시마네현 출신 국회의원 등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일반인들의 관심도 낮았다.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은 계속 주장하지만 대국적 견지에서 서로 국민감정을 부채질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가자"며 "지속적으로 냉정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마네현은 일제 강점기인 1905년 2월22일 현 고시를 통해 독도를 자체편입한지 100년이 된 지난해 자체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시마네현은 일제 강점기인 1905년 2월22일 현 고시를 통해 독도를 자체편입한지 100년이 된 지난해 자체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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