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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1 10:19 수정 : 2006.02.21 10:19

일본 국민의 71%가 일본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지난 18-19일 유권자 1천979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소득 등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71%에 달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49%는 '격차 확대'가 고이즈미 총리의 정책과 관계가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9월 중의원 선거 직후 55%까지 치솟았던 고이즈미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3%로 지난달의 45%에서 추가 하락했다.

'여성천황'과 '모계천황'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66%, 60%에 달했다.

천황 둘째 며느리가 임신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여성천황을 인정하는 내용의 황실전범 개정안의 국회제출을 보류한 것에는 60%가 '적절했다'고 답했다.

한편 NHK 방송문화연구소가 10세 이상 국민 7천718명을 상대로 실시한 '생활시간 조사' 결과, 일본인들의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3시간 39분(평일 3시간 27분, 토요일 4시간 3분, 일요일 4시간 14분)으로 파악됐다.

70세 이상 연령대에만 국한하면 하루 5시간 30분에 달했다.

신문을 읽는 비율은 44%로 나타났다. 평균 시간은 21분. 10대 남녀와 70세 이상여성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신문 독자는 5년 전에 비해 줄었다.

또 성인 남성의 가사 참여 시간이 지난 1985년 조사 시작 이래 지속적으로 늘어 이번 조사에서는 평일 46분, 토요일 1시간 12분, 일요일 1시간 35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남성이 평일 가사를 돕는 비율이 5년 전의 38%에서 50%, 50대 남성이 19%에서 27%로 각각 크게 늘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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