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20.01.03 15:13
수정 : 2020.01.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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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이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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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 공식 사과문
지난달 올린 욱일기 문양 의상 사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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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이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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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패션 스쿨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현지시간으로 2일 "우리의 일본 욱일기 전시 사진으로 상처를 입은 한국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패션 스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난해 12월 12일에 게시했던 패션브랜드 '빈앤드오미'의 욱일기 이미지 관련 전시 글을 내렸다. 우리는 한국 사회에 부정적 함축이 담긴 욱일기 의상 전시 사진으로 야기된 우발적 행위(inadvertent offence)를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 패션 스쿨은 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인스타그램과 욱일기 사진을 처음 발견해 시정 요청을 받았던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도 전달했다.
앞서 빈앤드오미는 12월 31일 반크와 한국 네티즌의 항의와 시정 요청에 해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한 바 있다.
구독자 10만900여명을 갖고 있는 이 패션스쿨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lcflondon_/)은작년 12월 12일(현지시간)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욱일기 문양의 의상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 반크는 30일 이를 발견하고 항의와 함께 시정을 요청했고, 네티즌들의 동참도 이어졌다.
이 스쿨은 런던예술대(UAL)에 소속된 6개의 칼리지 중 하나다. 2017년 온라인 미디어 '패셔니스타'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패션 스쿨 25'에서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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