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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1 21:24 수정 : 2005.01.01 21:24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종교간협력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다.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성 베드로 성당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인류에게 상처를 주는 다양한 악에 대항하기 위한 급선무는 대화와 정의를 중시하고 용서를 배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랑의 힘으로 악을 물리치는 것이 개인이 전체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방법"이라며 "이것이 보편적인 도덕률을 인정하면서 함께 나아가기 위해 기독교인과다양한 종교의 신도들에게 요구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신년 미사 집전에 앞서 구랍 31일 밤 개인 예배당에서 가진 특별 미사를 통해 아시아를 강타한 지진ㆍ해일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교황은 "희생자들의 가족과 그들이 얼마나 고통을 겪었는지를 기억하자"면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올해 84세인 교황은 파킨슨씨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지만 신년 미사에서는 성당 중앙제단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비교적 또렷한 목소리로 설교를 했다. (바티칸시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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