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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2 23:15 수정 : 2005.01.12 23:15

유럽연합(EU) 회원국별 비준절차를 앞두고 있는 유럽헌법이 12일 유럽의회에서 압도적 표차로 승인됐다.

유럽의회는 이날 유럽헌법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00표,반대 137표, 기권 40표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이 통과되자 대다수 의원들은 기립 박수로 환영했다.

호세프 보렐 의회의장은 "이번 표결 결과로 유럽의회의 헌법 지지 입장에 의문의 여지가 없어 졌다"고 밝혔다.

EU 순번 의장국인 룩셈부르크의 장-클로드 융커 총리는 "유럽의회의 역사와 유럽헌법 비준을 위한 중요한 순간"이라고 환영했다.

다만 일부 우파및 민족주의 성향 의원들이 반대를 주장하는 플래카드를 흔들고야유를 보내며 유럽통합 회의론을 대변했다.

2007년 발효가 목표인 유럽헌법은 지난해 10월 각국 정상들에 의해 서명됐으나최종 발효되려면 모든 회원국의 의회나 국민으로부터 비준을 받아야 한다.

리투아니아와 헝가리는 이미 의회 표결을 통해 비준 절차를 끝냈으나 올 상반기국민투표를 실시하는 프랑스를 비롯 네덜란드, 영국, 덴마크, 체코, 폴란드에서는승인이 불투명하거나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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