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4 15:55
수정 : 2019.10.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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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24일 정치국 회의를 열어 19기4중전회를 28~31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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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치국 “31일까지 나흘간”
홍콩 문제 등 현안도 논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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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24일 정치국 회의를 열어 19기4중전회를 28~31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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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19기4중전회)가 28일 개막된다. 당 중앙위 전체회의는 당이 곧 국가인 중국에서 사실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24일 시진핑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열어 19기4중전회에서 논의할 문건에 대해 토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회의는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19기3중전회 이후 20개월 만에 당 중앙위원 전원이 모이는 자리다. 따라서 당내 조직·통치기구 정비에 집중하는 4중전회의 전통적인 역할 외에도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한 경제 문제와 홍콩 시위 상황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리 람 행정장관 교체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홍콩 상황에 대한 당 차원의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정치국은 지난 8월 말 4중전회를 “10월 안에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주요 의제를 △정치국 업무보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 체제 완비 △국가 통치 체제 및 통치역량 현대화 등으로 제시 한 바 있다. 통상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폐막에 맞춰 공보를 통해 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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