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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19 16:27 수정 : 2018.07.19 17:19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1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3박4일 방북 뒤 귀국길…다음달부터 실무접촉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1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남북 민간 교류 협의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자 유해 송환을 북쪽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박4일간 북한을 방문한 뒤 19일 귀국길에 오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강제노역 희생자들의 유골을 일본으로부터 모셔오자는 합의문을 (북쪽과 함께) 작성해 서명했다”며 “어제(18일) 오후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북쪽 민화협 의장인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과 서명식을 했다”고 밝혔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가운데)이 지난 17일 민화협 집행위원장인 김한정 의원, 김형진 회장과 함께 방북 일정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김홍걸 의장 페이스북 갈무리
또 김 의장은 “유해 송환 협력 합의 외에도 북쪽 인사를 초청하는 등 민간 교류에 관해 여러 가지 협의해 나가는 것도 논의했다”며 “(북쪽 인사를) 서울로 초청할 수도 있고, 베이징에서 만나거나 우리가 평양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화협은 다음달부터 실무 접촉을 통해 구체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의장은 북쪽 민화협 관계자들 외에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한 리택건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도 만났다고 밝혔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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