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후진타오 신년사서 "하나의 중국" 강조 |
후진타오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31일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이날 국영 라디오와 TV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렇게 말하고 "그러나 누구든, 어떤 방식으로든 대만을 중국으로부터 분할하려는 기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5년은 중국 10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전면 샤오캉(小康.인민이비교적 잘 사는 정도)사회 건설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과학과 경제발전을 이루고 지속적인 개혁ㆍ개방을 통해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를 정착시키자고 촉구했다.
후 주석은 이어 국제정세가 심각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고 평화와 발전이 이 시대의 화두라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세계평화를 유지하고 공동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지구촌의 공통적인바람이라면서 "각국 국민과 정치인들이 합심한다면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2004년을 돌아보며 "인민의 생활수준이 높아졌고 사회주의 현대화를 빠른 속도로 추진한 한 해"라고 전제하고 평화ㆍ발전ㆍ협력의 기치 아래 자주적인 외교정책을 펴가며 세계 평화와 공동 발전을 위해 많은 왕래와 협력을 실현했다고 평가했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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