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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2 18:16 수정 : 2005.05.12 18:16

후진타오(오른쪽)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중국을 방문중인 쑹추위 대만 친민당 주석이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신화통신 연합 \


중국을 방문중인 대만 제2야당인 친민당의 쑹추위 주석은 12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 주석과 회담을 열었다.

후 총서기는 회담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 “롄잔 국민당 주석의 대륙 방문에 이어 쑹 친민당 주석의 대륙 방문으로 한달 새 양안(대륙-대만) 사이에 하늘이 놀라고 땅이 움직일 변화가 일어났다”며 “이를 기초로 중화민족이 평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쑹 주석은 답사에서 “친민당은 △92년의 공동인식에서 확인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 독립을 인정하지 않으며 △양안 사이의 평화를 주창해왔다”며 “양안 문제는 쌍방이 평등한 담판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게 대다수 대만 민중의 기대”라고 말했다.

쑹 주석은 “평화와 양안의 협력, 중화민족의 번영이 다른 어떤 일보다 우선시해야 할 ‘큰 일’”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회견 뒤 곧바로 비공개 회담에 들어가, 양안 교류 확대 문제 등을 논의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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