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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5 20:52 수정 : 2005.05.05 20:52

양안 교류·협력 분위기 고조

대만 야당인 친민당의 쑹추위(사진) 주석이 5일 중국 대륙을 방문해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달 26일~3일 롄잔 대만 국민당 주석에 뒤이어 대륙을 방문한 쑹 주석은 11~12일 사이에 후진타오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 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5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 도착한 쑹 주석은 리젠궈 산시성 당위 서기의 영접을 받았으며, 7일 중산릉을 참배할 예정이다. 중산릉은 신해혁명을 이끈 쑨원의 무덤이다.

앞서 쑹 주석은 4일 대륙 방문에 앞서 타이베이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친민당은 대만 독립에 반대하고 중화민국의 헌법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며, 자신의 이번 방문을 통해 “대만해협이 평화와 안정을 찾고 양안의 동포가 함께 존엄과 번영을 누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대만 〈동삼신문〉(둥썬신원)이 5일 보도했다.

그는 또 자신이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누구의 말을 전하는 사람이나 정부의 특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후 총서기와는 11일 오후 또는 12일 만날 예정이나 아직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후 주석이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반파시스트 연합군 승전 60돌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쑹 주석과는 12일 만날 것이 유력시된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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