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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2 01:38 수정 : 2005.01.02 01:38

태국 푸껫에서 해일피해로 희생된 한국인수는 사망 10명과 실종 8명 등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푸켓해일피해 현장지휘본부(본부장 최영진 외교통상부 차관)는 1일 저녁 10시(현지시간)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5시쯤 크라비 사체안치소에서 실시된 시신확인작업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지현진(24. 여. 말레이시아 어학연수생)씨와 김형순(45,여. 주부)씨 등 두 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지씨는 지난 24일께 남자친구인 이모씨와 함께 푸껫으로 배낭여행을 왔다 해일에 휩쓸려 그동안 실종된 상태였다. 그러나 함께 온 이씨는 구사일생으로 변을 피해 지씨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또 김씨도 남편 임모씨 및 딸 임정은(20. 사망)와 함께 사고 직전 푸깻으로 가족여행을 왔다 변을 당해 실종상태로 있다 이날 시신확인작업 결과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어난 반면 실종자 수는 8명으로 줄어들었다고 현장지휘본부측은 설명했다.

이날 태국측은 이날 시신확인작업 과정에서 김형순씨의 경우 최종확인 단계를 거친 뒤 시신을 유족측에 인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지씨의 장례식은 2일 오전 9시30분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왓 꼬싯 불교사원에서 최 외교통상부 차관, 유족, 한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지씨의 시신은 장례식이 끝난 직후 화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숨진 김형순씨의 남편 임씨는 2일 중으로 김씨의 시신이 왓 꼬싯 사원으로 옮겨지면 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딸 정은씨와 함께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껫<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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