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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9.27 11:29 수정 : 2018.09.27 11:29

스티븐 시걸. 페이스북 갈무리

스티븐 시걸. 페이스북 갈무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인 할리우드 액션 배우 스티븐 시걸(66)이 극동 연해주 주지사 출마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걸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영화제에서 최근 결선투표가 무효가 된 연해주 주지사 자리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연해주를 공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주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매체를 인용해 뉴스위크가 26일 전했다. 시걸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지만, 연해주 주지사 자리에 대한 정치적 포부가 진지한지는 불확실하다고 뉴스위크는 덧붙였다.

타스통신은 시걸이 러시아 시민권 외에도 미국과 세르비아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출마 자격이 없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주지사는 러시아를 제외한 어떠한 나라의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획득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

한편, 연해주에서는 지난 16일 주지사 결선투표가 치러졌으나 부정 선거 논란이 일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무효 결정을 내려 오는 12월 재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시걸을 미국과 문화를 포함한 인도주의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는 대미 관계 특사로 지난달 임명한 바 있다. 시걸 외에 전 복싱 챔피언이자 래퍼인 로이 존스 주니어와 프랑스 국민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 등도 푸틴으로부터 러시아 시민권을 획득한 서방의 유명 인사들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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