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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2 01:18 수정 : 2005.11.22 01:18

미군이 21일 우즈베키스탄 공군기지에서 철군을 완료하고 이에 따른 기념의식이 거행됐다고 우즈베키스탄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마크 코버 미군 사령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알리셰르 사비로프 우즈베크 육군 소장에게 감사패와 성조기를 전달했다.

타슈켄트 주재 미국 대사관도 이날 오후 3시 40분(현지시간) 마지막 미군 공군기가 우즈베크의 카르쉬-하나바드(K2) 공군기지를 떠났다고 밝혔다.

우즈벡 정부는 지난 5월 발생한 안디잔 유혈사태에 대해 미국 정부가 국제 조사를 요구한 데 반발해 자국 내 미 공군이 사용한 K2 공군기지에서 떠나라고 요구해 왔다.

미 정부는 K2 기지 사용 대가로 2천300만달러를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우즈베크 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지난 9월 더 이상 협상 없이 우즈베크 기지에서 떠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미군은 지난 2001년부터 아프가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안보를 위해 K2에 주둔해왔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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