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브라즈 파틸 인도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에 관한) 많은 정보를 확보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쉽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범인을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탄테러의 사망자는 모두 62명으로 늘어났다. 또 부상자 210명 가운데 89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8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내무부는 전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 |
인도 경찰, 폭탄테러 범인 검거에 총력 |
인도 뉴델리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지 이틀이 지난 가운데 경찰은 테러범의 조기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힌두 최대 명절인 디왈리를 하루 앞둔 31일 경찰은 배후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테러현장의 이동통신 중계소를 중심으로 사건 당일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분석하는 한편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카슈미르 무장단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공격에 휴대전화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테러현장 3곳의 주변에 있는 18개 중계소의 통화기록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또 뉴델리를 빠져 나가는 18곳의 검문소와 공항, 철도역, 버스 터미널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했으며, 추가 테러에 대비해 쇼핑몰과 델리 지하철에 중무장한 보안 요원들을 집중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7만1천명의 기존 경찰력에 2천600명을 외부에서 새로 지원받았고 법의학 전문가들도 동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첩보원이나 밀고자는 물론 불량배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등 사건의 조기해결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찰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이슬라미 인퀼라비 마하즈(이슬람혁명그룹)에 대한 정보 파악을 위해 카슈미르주 경찰과 공조수사도 진행중이다. 이 단체는 지난 1996년에 결성됐으나 공식적인 활동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짧은 시차를 두고 3건의 폭발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점으로 미뤄 동일 세력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20여명의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쉬브라즈 파틸 인도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에 관한) 많은 정보를 확보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쉽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범인을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탄테러의 사망자는 모두 62명으로 늘어났다. 또 부상자 210명 가운데 89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8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내무부는 전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쉬브라즈 파틸 인도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에 관한) 많은 정보를 확보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쉽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범인을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탄테러의 사망자는 모두 62명으로 늘어났다. 또 부상자 210명 가운데 89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8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내무부는 전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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