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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7.02 21:39 수정 : 2016.07.02 22:49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내 레스토랑에서 1일(현지시간) 저녁 중무장한 괴한 9명이 침입해 30여명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레스토랑의 총격전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숨졌다. IS측은 인질극 도중 24명을 살해한 것으로 주장했다고 2일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사진은 이날 방글라데시 보안군이 사건 현장 주변을 봉쇄하고 경계중인 모습.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대사 “인질 가운데 한국인 2명 있었을 수 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교공관 밀집지역에 있는 식당에서 1일(현지시간) 벌어진 무장괴한의 인질 테러로 한국인들도 살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AP 통신은 익명의 인도 소식통을 인용해 테러 희생자 20명 가운데 이탈리아인들, 일본인들, 한국인들(South Koreans), 방글라데시인들 그리고 인도인 1명이 포함됐다고 2일 보도했다.

인도 일간지 DNA 인터넷판 역시 테러희생자 가운데 이탈리아인이 8명, 인도인이 1명이라고 보도하면서 한국과 일본, 방글라데시 국적자들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방글라데시 주재 이탈리아 대사도 테러 진압작전이 종료되기 전 자국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인질 가운데 한국인 2명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다카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교민이나 주재원들 가운데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게 없고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며 "보도 내용을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역시 한국인 피살설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글라데시군의 나임 아슈파크 초우드리 준장은 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인질로 잡혔던 민간인 희생자 20명의 시신을 수습했다"면서 희생자들의 구체적 국적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군 관계자는 이들 모두 외국인이며 대다수가 이탈리아인과 일본인이라고 AFP통신 등에 설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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