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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3.30 19:58 수정 : 2016.03.30 21:26

미얀마에서 54년 만에 군부 통치를 끝내고 문민정부를 구성한 차기 대통령 당선자 틴초(왼쪽)와 그를 민족민주동맹(NLD)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한 아웅산 수치가 30일 미얀마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열린 차기 정부 내각 취임 선서식에 참석하기 위해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틴초와 수치가 이끄는 새 정부는 최근 내각 구성을 마치고 4월1일 정식 출범하게 된다. 새 정부에서 수치는 외무장관 입각이 확정됐는데, 대통령실, 전력에너지부, 교육부 등의 장관도 겸할 것으로 관측돼 ‘대통령 위의 지도자’로 국정에 폭넓게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틴초는 이날 취임선서 연설에서 아웅산 수치의 대통령 출마를 원천봉쇄하고 있는 현행 헌법을 개정할 뜻을 내비쳤다. 네피도/EPA 연합뉴스

미얀마에서 54년 만에 군부 통치를 끝내고 문민정부를 구성한 차기 대통령 당선자 틴초(왼쪽)와 그를 민족민주동맹(NLD)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한 아웅산 수치가 30일 미얀마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열린 차기 정부 내각 취임 선서식에 참석하기 위해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틴초와 수치가 이끄는 새 정부는 최근 내각 구성을 마치고 4월1일 정식 출범하게 된다. 새 정부에서 수치는 외무장관 입각이 확정됐는데, 대통령실, 전력에너지부, 교육부 등의 장관도 겸할 것으로 관측돼 ‘대통령 위의 지도자’로 국정에 폭넓게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틴초는 이날 취임선서 연설에서 아웅산 수치의 대통령 출마를 원천봉쇄하고 있는 현행 헌법을 개정할 뜻을 내비쳤다.

네피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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