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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8.18 09:16 수정 : 2015.08.18 11:01

태국 방콕 도심 폭발사건 당시 한 남성이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태국 언론과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방콕/AP 연합뉴스
소방관이 태국 방콕 에라완 사원 근처 폭발사건 현장에서 피해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태국 언론과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방콕/AP 연합뉴스
태국 방콕 에라완 사원 근처 폭발사건 현장. 태국 언론과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방콕/AP 연합뉴스

태국 방콕 에라완 사원 근처 폭발사건 현장. 태국 언론과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방콕/AP 연합뉴스
태국 방콕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경찰관들이 폭발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태국 언론과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방콕/AP 연합뉴스
태국 방콕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경찰관들이 폭발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태국 언론과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방콕/AP 연합뉴스

태국 방콕 도심에서 17일 벌어진 '폭탄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으로 증가하고 부상자가 120여 명으로 늘었다.

18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콕 도심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120여 명으로 집계됐다.

솜욧 품품무엉 경찰청장은 힌두 사원인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의 사제 폭발물이 터졌으며, 이 폭탄의 파괴력이 반경 100m에 미쳤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으나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부상자가 있는지 현장 근처 병원, 현지 경찰 등 을 상대로 계속 확인하고 있다.

이번 폭탄 공격은 방콕에서 발생한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누가 이번 공격을 가했는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태국은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이 독립 및 분리를 요구하는 남부 지역에서 매일같이 소규모 테러가 발생하고 있으나, 방콕에서 이슬람 테러가 발생하는 것은 드물다.

그러나 반정부 시위 등 정치 불안이 잦아 방콕 도심에서 과거 폭탄 테러가 적지 않게 일어났다.

태국은 지난해 상반기에 약 반년 동안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당시 육군 사령관이었던 프라윳 현 총리가 같은 해 5월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를 몰아내고 집권했다.

당시 시위 기간에 방콕 시내 곳곳에서 소규모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며, 올해 2월에도 중심가 대형 쇼핑몰 근처에서 폭탄 2개가 터졌다.

이번 폭탄 폭발은 지난해 쿠데타 후 처음으로 발생한 대규모 공격에 해당한다.

에라완 사원이 위치한 라차프라송 교차로 일대는 정치적 시위가 자주 발생했던 곳으로, 지난 2010년에는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이른바 '레드셔츠' 시위대가 장기간 시위를 벌였으며, 이를 진압하던 과정에서 90여 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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