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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6.30 22:07 수정 : 2015.07.01 00:55

30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메단의 주거지역 군 수송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대가 희생자들을 찾고 있다. 이 사고로 100여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AP/연합뉴스

30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메단의 주거지역에 군 수송기가 추락해 100여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낮 12시8분께 메단 공군기지를 출발한 인도네시아 공군 소속 허큘리스 C-130 수송기가 이륙 2분여 만에 공군기지에서 약 5㎞쯤 떨어진 주택가에 떨어졌다고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수송기가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종사가 군 기지로 회항을 요청했다”고 밝혀, 기체 결함 등의 문제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애초 수송기에 승무원 12명과 50여명의 탑승객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이후 군인과 그 가족 등 모두 113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생존자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수송기에 탑승한 113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이고, 지상에서도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수송기가 추락한 메단은 인구 200만명의 대도시로, 인도네시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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