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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4 11:33 수정 : 2005.09.24 11:33

중국 정부는 자국 어선을 향한 인도네시아 해군의 발포에 대해 2차례나 항의하는 등 외교채널을 통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중국 언론들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선궈팡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23일 주중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해군의 비인도적인 처사에 강력한 불만을 표시하고 조속히 사건의 진상을 중국측에 통보하고 억류된 선원들을 즉시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선궈팡 부장조리는 양국 어업협력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함부로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대사관측은 중국측의 요구를 본국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히고 부상자를 포함한 억류 어민들은 우호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 영사국과 인도네시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인도네시아 해군이 중국 어선 '푸위안위132호'에 총격을 가해 1명을 사살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힌 사건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

인도네시아측은 지난 19일 이 어선이 월선 조업을 하다 적발된 뒤 단속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했고 선원 10명을 억류하고 있다.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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