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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8 02:20 수정 : 2005.09.08 02:20

필리핀 정부가 7일 정부군에 맞서 36년째 게릴라전을 벌이고 있는 공산반군과의 협상을 다음달 재개하기로 했다고 <에이피통신>이 보도했다.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의 평화협상 고문인 로노 사미엔토는 “지난달 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틀간 비공식 대화를 벌인 끝에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진영은 또한 협상기간 중 전국적으로 휴전하기로 했다고 사미엔토는 덧붙였다.

반군은 대정부 투쟁의 무력함을 깨닫고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의 다른 관리는 밝혔다.

 그러나 반군 쪽 수석 협상대표인 루이스 잘란도니는 “협상 재개와 관련한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조건을 충족시킬 것을 촉구했다. 양쪽 협상은 지난해 8월 이후 중단된 상태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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