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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7 20:12 수정 : 2005.08.07 20:13

미사일 실험땐 미리 통보, 카슈미르 문제도 논의키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의 미사일 실험 계획에 대해 미리 알려주기로 6일 합의했다. 두 나라는 또 우발적인 핵전쟁 발발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외무장관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이틀간 군사전문가 회담을 마치고 낸 공동 성명을 통해 “두 나라는 탄도 미사일 실험의 사전 통보에 대한 이해에 도달했고, 핵과 관련된 오해를 막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핫라인이 2005년 9월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처에 대해 전문가들은 “새로운 관계 성숙”의 징표라고 평가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98년 핵실험을 벌여 미국 등 다른 나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60여년 동안 세차례 전쟁을 벌이던 적국 사이었던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해 장기적 대화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기로 합의한 뒤 최근 몇달 동안 사이가 급진전했다. 그러나 오랜 분쟁 지역이었던 카슈미르 지역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진전이 없는 상태다. 두 나라는 8일 카슈미르 지역의 신뢰구축 문제를 논의한다. 강김아리 기자, 외신종합 a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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