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
“러 구조선, 침몰 잠수함 견인중” |
어망에 걸려 캄차카 반도 인근 해저에서 꼼짝 못하고 있는 러시아 소형 잠수함에 대해 러시아 구조선이 케이블을 연결해 수심이 낮은 곳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러시아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 6일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빅토르 표도로프 장군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수심이 낮은 곳으로 옮겨지면 다이버들이 접근 가능하거나 승선한 7명의 승무원들 스스로 탈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도로프 장군은 잠수함에 하루 분량의 산소만 있다는 지적과 관련, 오는 8일까지 버티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의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인 소형 잠수함 등의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양국 군관리들이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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