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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5 23:35 수정 : 2005.08.06 00:12

지난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천39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주정부는 주도인 뭄바이에서만 총 443명이 사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정부는 또 이번 폭우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34억5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향후 사흘간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액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정부 관계자는 “재산피해의 대부분은 뭄바이에서 발생했다”"면서 “지역별로 구체적인 피해내역을 9일까지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뭄바이에는 지난 26일 오전부터 하루동안 인도가 강우량을 공식 측정하기 시작한 지난 1948년 이후 최고 기록인 무려 944.2㎜의 집중호우가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뭄바이는 시내 전역이 침수되고 곳곳에서 진흙사태와 건물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교통이 두절되는 등 며칠간 도시 기능이 완전 마비됐다.

특히 뭄바이를 비롯한 비피해 지역에서 지난주에만 이질과 열병환자가 각각 1만4천명씩 발생하는 등 마하라슈트라 전역에서 전염병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마하라슈트라주가 위험수위에 도달한 댐의 수문을 이날부터 방류함에 따라 남쪽에 있는 카르나타카주에서는 총 14만명이 물난리를 피해 고지대로 피신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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