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
러 해군 소형잠수함, 캄차카 연해 침몰 |
해군 7명이 승선한 러시아 소형 잠수함이 5일 미확인 물체에 걸린 후 태평양 연안 캄차카 반도 인근 해저 190m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러시아 해군 관리들이 밝혔다.
알렉산더 코솔라포프 러시아 태평양 함대 대변인은 잠수함이 케이블이나 어망에 걸린 것 같다며 승조원들과 연락한 결과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코솔라포프 대변인은 문제의 잠수함이 4일 군사 훈련에 참가한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출항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며 해군이 현재 인양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해군 이고르 디갈로 대변인을 인용, 잠수함 안에 5일분 식량과 공기가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블라디보스토크 AP=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