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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3 11:22 수정 : 2005.08.03 11:22

극동러시아인들이 호주산 캥거루 고기를 선호한다는 호주 무역부 발표에 러시아의 한 인터넷 사이트가 반박하고 나섰다.

호주 외교부는 2일 캥거루 고기 전체 수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천400만 호주 달러(한화 약100억원) 규모를 극동러시아가 수입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주 외교부는 또 극동러시아인들이 값이 저렴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캥거루 고기를 아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러시아의 한 정보 사이트(polit.ru)가 호주 무역부의 발표는 잘못된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러시아는 호주산 캥거루 고기를 수입해 소시지나 칼바사 혹은 간 고기 등으로 재가공해 시중 판매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캥거루 고기로 가공한 식품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캥거루 고기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주산 캥거루 고기로 재가공을 하고 있는 업체들은 매월 컨테이너 약 100대 분량의 호주산 캥거루 고기를 주문하고 있으면서도 이같은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숨기고 있다고 사이트는 지적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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