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
중국 쓰촨성 돼지콜레라 추정 질병 확산 |
중국 남서부 쓰촨에서 돼지콜레라로 추정되는 질병이 확산되면서 58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7명이 숨졌다고 홍콩 <문회보>가 25일 보도했다.
환자들은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에서 남동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쯔양시의 3개 구와 현, 쯔양시와 인접한 네이장시 쯔중현 등 49개 마을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은 쓰촨성 쯔양시 일대의 질병을 ‘긴급 공공위생 위협 사태’로 규정하고, 쓰촨성 정부는 발병 지역 일대의 감독을 강화해 병든 돼지나 양의 도살을 금하고 일단 병들어 죽은 돼지나 양은 현지에서 즉시 소독해 사체를 깊이 매장하도록 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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