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
대만 초중고생 두발 전면 자유화 |
대만 정부는 2005년도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 초·중·고 학생의 두발을 전면 자유화하기로 결정했다.
대만 교육부는 국립 및 현립 학교에 대해 이런 방침을 전하고, 학생 두발검사와 징계를 금지했다고 대만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교육부는 “(두발 규제는) 권위주의 통치의 잔재물로 학생 인권을 침해한다”며 “신발, 양말, 복장 등에 대한 규정의 철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두발 규제가 이미 해제됐음에도 학교마다 규정이 달라 학생과 교사간에 불필요한 갈등이 있었다”면서 “사립학교는 자주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강제 시행은 피하고 적극 권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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