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스스로를 아시아인으로 의식하느냐"는 질문에는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아세안 국가의 60-90%가 `예스'라고 답했으나 일본에서는 `아시아인 의식'을 가진 사람이 26.9%에 그쳤다. 중국의 경우 2003년 조사에서 이 비율이 6%로 두드러지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는 한.중.일 3국간 상호 호감도가 특히 낮은 것이 동아시아공동체 논의의 장애가 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 |
한·중·일, 상호 호감도 극히 낮다 |
한.중.일 3국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으로부터는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3국간 상호 호감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런 사실은 일본 도쿄대와 주오대 연구팀이 작년에 아세안+3(한.중.일) 1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횡단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2003년부터 이 조사를 해오고 있는 연구팀은 "한.미.중.일이 당신의 나라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미얀마를 제외한 11개국 각 800명에게 물었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좋다'는 응답에서 `나쁘다'는 응답을 뺀 `순영향'은 일본이 가장 높고 이어 중국, 한국의 순이었다.
미국에 대한 평가는 국가별로 엇갈렸다.
일본과 중국간에는 `나쁘다'고 대답한 사람이 많아 `순영향'은 양쪽 모두 마이너스였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순영향도 간신히 플러스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한국과 중국간 순영향도 플러스를 유지했으나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당신은 스스로를 아시아인으로 의식하느냐"는 질문에는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아세안 국가의 60-90%가 `예스'라고 답했으나 일본에서는 `아시아인 의식'을 가진 사람이 26.9%에 그쳤다. 중국의 경우 2003년 조사에서 이 비율이 6%로 두드러지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는 한.중.일 3국간 상호 호감도가 특히 낮은 것이 동아시아공동체 논의의 장애가 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당신은 스스로를 아시아인으로 의식하느냐"는 질문에는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아세안 국가의 60-90%가 `예스'라고 답했으나 일본에서는 `아시아인 의식'을 가진 사람이 26.9%에 그쳤다. 중국의 경우 2003년 조사에서 이 비율이 6%로 두드러지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는 한.중.일 3국간 상호 호감도가 특히 낮은 것이 동아시아공동체 논의의 장애가 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