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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4 18:43 수정 : 2005.05.04 18:43

“역내 재투자를” 충고

아시아의 외환보유고가 ‘적정 수준’을 넘어서 각국 정부가 역내 재투자 등을 통해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프잘 알리가 3일 지적했다.

터기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38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참석한 알리는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보유액은 2조5천억달러로 전세계 외환보유액의 3분의2에 이른다”며 “이는 적정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외환보유액이 아시아 지역에 재투자돼야지 북미에 방치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아시아 경제가 예기치 않은 충격에 탄력성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미 재무부 채권 비율이 2년전 41%에서 지난해 12월 30% 수준으로 줄었다고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은 2004년 말 중국의 미 재무부 채권 보유액은 1938억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 6549억달러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이런 추정은 신중하게 취급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중국 정부가 외환 구성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회승 기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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