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
말레이지아 자살현장 취재 여기자 "아니 친동생이잖아" |
말레이시아의 중국계 신문사 여기자가 의문의 자살 현장을 취재하다가 숨진 사람이 바로 자기 남동생이라는 것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흽싸였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숭가이 페타니에서 중국계 일간지 기자로 활약하는 이 여기자는 지난 25일 한 쇼핑단지 안에서 발생한 투신 자살 사건을 취재하러 현장에 달려가 막사진을 찍으려던 순간 자살한 남자가 39살 먹은 자기 남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 여기자의 친구들은 그녀가 자살한 남동생과 따로 떨어져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 여기자의 남동생은 입양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두 사람은 오래 만나지 못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자가 자살한 쇼핑 단지의 상인들은 그가 건물 안으로 걸어 들어와 곧바로5층에 올라간 후 투신했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